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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이존립작가 초대전 ‘Scenery within-a happy day’ 展
- 담당부서 문화관광과
- 작성일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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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이존립작가 초대전 ‘Scenery within-a happy day’ 展
❍ 기 간 : 2026.6.23.(화) ~ 2026.8.2.(일) (41일간)
❍ 장 소 : 순창공립미술관 본관(옥천골미술관-순창읍 남계로 81)
❍ 작 가 : 이존립
❍ 내 용
나의 정원은 상상과 추억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자연의 공간이자, 동심의 눈과 내면의 시선(心眼)으로 포착해 낸 일상의 기억들입니다. 본 전시는 현실의 오염된 자연과 대립된 인간관계를 여과하여, 나무와 새, 꽃, 그리고 사람이 가장 편안하게 공존하는 세계를 무대의 중심에 세웁니다. 흐릿하거나 선명한 기억의 파편들을 채집해 미지의 캔버스에 생명을 불어넣는 이 작업은, 작가 본인에게는 존재의 이유와 삶의 방향을 깨닫게 하는 여정이며 보는 이에게는 순수함과 깨끗함,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는 미학적 휴식처가 됩니다.
이번 전시작들은 구체적인 풍경을 재현하기보다 화려하고 순도 높은 색채를 통해 화면 가득 자연의 강렬한 인상을 전하는 데 집중합니다. 세필 대신 넓은 평 붓을 사용해 다채로운 색면을 구축하고 한 획으로 형태를 드러내는 몰골법적 기법을 즐겨 사용했는데, 이는 회화 고유의 평면성을 영리하게 부각시킵니다. 특히 꽃이나 커다란 잎사귀의 색면들이 겹쳐지며 배경 속으로 부드럽게 지워지는 표현은 전통적인 원근법을 대신하여 깊이 있는 공간감을 만들어내며, 단일하게 마감된 배경과 함께 화사한 자연의 기운과 무한한 생명력을 뿜어냅니다.
궁극적으로 작가는 그림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그 연결 속에서 더 큰 행복의 화음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이 관람객의 마음을 일렁이게 하고 잠들어 있던 감수성을 깨우는 따뜻한 파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설령 현실의 벽에 부딪힐지라도 예술이 가진 영원한 생명력을 믿으며, 현실을 넘어 환상적인 세계까지 아우르는 유연한 사유로 빚어낸 회화 세계는 우리에게 지친 삶을 위로하는 더없는 행복감과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갈 위안을 전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