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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주년 3·1절 기념사

  • 담당부서 행정과
  • 작성일2025-03-25
  • 조회수109

기 념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독립유공자와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은 백여섯번째 맞는 3.1절 기념일입니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우리는 삼천리 방방곡곡에 물결쳤던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을 되새기게 됩니다.

오늘 뜻 깊은 행사에 참석하여 주신 독립 유공자 가족 여러분, 보훈단체 가족 여러분, 그리고 순창군의회 손종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유관 기관장님, 사회단체장님,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1운동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 나라의 자주와 독립의 권리를 천명한 이날은, 지금도 인류사회와 국제질서의 보편적인 원리로 존중되고 있습니다. 일제의 폭압과 폭력에 맞서 독립을 외쳤고, 우리 민족의 자주성과 인권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인도 간디의 무폭력 저항운동, 중국의 5.4운동에 영향을 주며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알리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순창에서도 1919년 3월과 4월에 걸쳐 천도교를 중심으로 만세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200여명이 금산에 모여 만세운동을 펼쳐 10명의 사망자와 10명이 검속되어 고초를 겪었고, 이후에도 독립자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항일운동이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위대한 순창인의 기개를 보여준 숭고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군에는 9분의 독립유공자가 계십니다. 또한, 어제 보훈부에서는 복흥면 지선리 출신의 윤선호 선생을 1930년 1월, 전북 고창보통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하는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다 체포되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오늘 전북특별자치도 3.1절 기념식장에서 수여 받음을 보고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나라는 대동단결하는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의 위기가 발생 할 때마다 오직 국가의 발전과 번영이라는 하나 된 신념으로 모두가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한 위대한 민족입니다. 참담했던 6. 25.전쟁의 폐허를 극복했고, 1960년 4.19의거로 부패한 정치를 단절시켰으며,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 등 민주주의를 한층더 발전시켰습니다.

1997년 IMF 경제위기 시에는 온 국민이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했고,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는 온 국민이 하나되어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하여 세계가 놀랄만한 슬기로운 대처로 위기를 극복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위기극복은 3.1운동 정신이 면면이 이어온 결과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현재 국내․외 정세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제 사회는 호혜평등의 원칙이 사라지고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경제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의 대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의 정치, 경제, 군사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상황은 계엄선포에 따른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대규모 집회가 연일 진행되며 사회적으로 대 혼란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성장둔화, 가계부채 증가,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는 매우 힘겹고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렇게 혼란하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다시한번 3. 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뜻으로 중지를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선조들의 기개를 이어받은 우리 순창군은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하고 더 큰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천하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립유공자 선양사업, 6.25 역사문화 체험장 조성사업, 순창군 보훈회관을 건립하여 순창군의 미래인 젊은층이 애국․애족 정신을 높이고 보훈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께서 다수가 원하는 공익적 가치에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3.1운동 정신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에 그치지 않습니다. 3.1운동 정신은 현재와 미래를 향한 우리의 행동 지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선열들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정신을 본받아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선진 한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 갑시다.

더 나은 순창,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여러분들의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반드시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해야 할 일을 책임감 있게 해 나갑시다.

그래서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내일을 물려 줍시다.

 

뜻깊은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온 군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3. 1.

순창군수 최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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