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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순창군 금과면 정문등 소나무 숲

  • 담당부서 금과면
  • 작성일2012-03-08
  • 조회수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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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금과면 정문등 소나무 숲 고례마을 앞에는 250여년된 소나무가 마을숲을 이루어 잘 가꾸어져 있다. 이 소나무 숲을 정문등이라고 하는데, 조선시대 1700여년 숙종때 설휘(薛徽)라는 분이 옥천조씨 부인과 사이좋게 살고 있었다. 설휘는 학문에 출중하여 과거시험에 1등으로 급제하였으나 벼슬길에 나가지 못하고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부인 옥천조씨는 남편을 잃은 슬픔을 참지 못하고 남편뒤를 따라 목숨을 끊어버렸다. 이에 당시 순창유림들이 슬프고 아름다운 부부사랑에 대해 조정에 상소를 올리니 마을 앞 부지와 함께 정려가 내려왔다. 이곳에 정려문을 짓고 소나무숲을 조성하였으나 정려문은 훼손되어 없어지고 정문등에는 그때를 기억해 주기를 바랬는지 지금도 소나무 50여그루가 우아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정문등에서 학생들의 소풍장소로유명했으며 마을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삼(麻)을 삶아 널기도 하고 소나 염소를 메어놓기도 하였다. 백중, 추석에는 씨름과 들독놀이, 밀치기 등을 하면서 힘겨루기 장소로 사용하였으며 마을잔치나 회의장소로 사용하였다. 정문등 바로 밑에 뚝뫼란 곳에도 60년대 까지도 40여그루 소나무가 있었는데 태풍으로 부러지고 뽑혔으며 경지정리 등으로 없어지고 지금은 단 한그루만 길가에 우뚝서있다. 태풍으로 부러진 소나무나 고사상태에 있는 힘없는 소나무는 주변정리와 함께 막걸리와 함께 복토를 해주어 정성껏 돌보았으나 마을 주민들의 땅으로만 알았던 것이 소유권이 국가에 있었다. 이에 2010년 양장희씨 등 마을 주민들은 대한민국 이규남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소유권 소송을 하여 승소판결을 받았다. 지금 정문등 소나무 숲은 고례마을 소유로 소유권이 등기되어있다. 2011년 10월 산림청 ‘숲 이야기 경진대회’서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마을사람들이 소송으로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아 정문등 마을 숲이 당당히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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