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많은 순창 고유의 천연 염색 콘텐츠 만들고 싶다
- 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 작성일2020-07-09
- 조회수185
[ 별 쏟아지는 순창에서 천연염색 공방, 장주언 대표 ]
풍악산 아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천연염색 공방과 나무 향이 가득한 목공 공방도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 등을 리드미컬하게 변주하며 고객에게는 우아함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선사하는 공방의 주인공리 바로 귀농 5년 차 장주언 대표이다.
그는 “별이 총총 쏟아지는 저녁이 좋고, 오염원이 없는 순창은 공기와 물이 너무 좋다. 특히 귀농학교가 있어 귀농인 들이 외롭지 않고 서로 연계되어 정보교류도 나누고 있다. 이렇게 귀농인 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창작이나 농사 등을 할 수 있는 것도 순창군의 정책과 공무원들의 친절함이 있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연 염색 공방으로 귀농 생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장주언 부부를 만나러 가는 길은 풍경화 같다. 가는 길에 그의 목공 공방을 들렀는데, 의자, 책상, 걸상을 비롯하여 소품 등 소비자가 주문하는 것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공방에 잠깐 서 있는 동안에도 힐링 되는 나무 향이 가듯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자연을 닮은 색채를 그려내는 천연 염색 공방 ‘회인촌’이다.
-회사원에서 귀농, 천연 염색 강사 활동-
남원시에서 제조업 회사원이었다. 평소 하고 싶은 천연 염색 공방을 운영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3년간 부산에 있는 신라대학교에서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리고 연고가 없는 순창으로 귀농을 하게 됐다고 한다. 물론 지금의 천연 염색 공방의 꿈을 이루기까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과 돈 그리고 노동력을 투입했다.
물론 지금도 체험 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추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아무튼 귀농하기 위해 집을 구하는 게 우선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인의 소개로 비구니 스님이 쓰던 암자를 천연 염색 공방으로 탈바꿈시켜 생활의 터전으로 일구어냈다. 그리고 장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배우고 또 배웠다고 한다.
현재는 ‘순창군 천연 염색 동아리’ 및 ‘원불교 천연 염색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각종 프로그램의 강사로 귀농생활에 꿈을 이루었다.
-천연 염색 체험 공방 운영-
장주언 대표는 천연 염색 공방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다. ‘회인촌’에서는 여러 가지 색감을 내기 위해 자연 친화적인 염료를 사용한 작품들이다. 특히 새로운 재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색감을 내기 위해 도전을 하고 있다.
장주언 대표를 “지금 전국에서 천연 염색에 관해 강의하면서 남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귀농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색감을 연구개발 하는데 집중하며, 순박하고 정이 많은 순창 고유의 천연 염색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연 염색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신선한 색감을 내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나온 장주언 대표의 작품들이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고 가격이 비싼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신체에 직접 접촉하는 속옷과 손수건 같은 물품들은 착용 시 이질감이 없어 충분한 경쟁력 있기에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는 그의 노력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귀농해서 마을 이장이 되기까지-
쳔연 염색 공방과 주택, 정원 등을 모두 다 손수 리모델링했다.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아늑하고 편안한 체험교육장도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손재주를 이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목공 교육은 물론, 지역민에 대한 보답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마을 어르신들께는 목재 토방을 만들어 드리기도 하고, 순창으로 찾아오신 귀농․귀촌인들에게 틈틈이 목공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장주언 대표는 이제는 마을 이장이며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어 주민들에게 신뢰가 높은 귀농인 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 대표는 귀농생활에 대해 할 말이 많다. 타지에서 내려온 분들이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그래서 앞으로 조보 귀농인 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책을 발간하고 싶은 게 그의 꿈이다.
그는 “귀농생활 5년 동안 수많은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귀농을 꿈꾸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귀농해서 마을의 이장이 되기까지’의 귀농스토리를 발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