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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귀농귀촌 소식지

물과 공기 좋은 순창에서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

  • 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 작성일2020-06-16
  • 조회수259

김태희

[ 귀농인들의 멘토가 되고 싶은 김태희 대표 ]

 

복잡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귀농을 생각하게 됐다. 표고버섯이라는 작목을 결정하고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쌍치면의 이장을 만나게 되어 입지조건에 맞는 땅을 구매할 수 있었다. 표고버섯 농사 초반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직접 표고버섯을 배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를 찾아가 그곳에서 무보수로 일을하며 버섯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익혔다.

 

사실 귀농 하자마자 표고버섯 재배 노하우도 없이 하우스 3동과 선별장, 저온저장고 등 시설을 갖추느라 3,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수익은 600만원에 불과 했다. 그래서 재배 기술과 톱밥배지에 대한 관리 노하우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표고버섯 농가를 찾아가 무임금으로 일하며 7개월 정도 농사일을 배우면서 나만의 재배노하우를 축적했다. 이후 다시 대출을 받아 표고버섯 재배에 성공하여 생산과 품질에 대해 안정적인 재배를 이어나가고 있다.

 

귀농 초창기에는 실패를 겪었지만 실제 농가에서 실습하며 배우는 과정이 너무 유익했다. 표고버섯 재배기술과 톱밥배지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 노하우를 익혀 안정적으로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순창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넓고 다양한 판로도 확보하여 하우스를 더 늘릴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생산과 판로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종균 등 생산비를 제외하고도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제가 표고버섯 재배를 시작하려는 귀농인 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점은 표고버섯을 재배하면 돈도 많이 벌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많은 분들이 과감하게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재배품목을 결정할 때 그런 요서를 염두에 두고 표고버섯을 결정했죠.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농사는 당연히 손이 많이 가고 힘들기 마련이다는 것을 알기에 저 역시 각오를 하고 귀농했죠. 하지만 무엇보다 힘들었던 점은 표고버섯은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기술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설사 알려져 있는 재배기술 일지라도 농장의 위치라든지, 재배환경, 시설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귀농인에게 맞는 '이렇게 재배하면 표고버섯 농사를 성공할 수 있다'는 재배 매뉴얼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김태희 대표는 "일부 사람 중에는 귀농귀촌 하겠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 주겠다며 몹쓸짓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따라서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귀농인에게 재배기술 전수-

표고버섯은 다른 농사에 비해 시설 집약적이면서 노동 집약적이기 때문에 돈도 많이 들고 인력도 많이 요구한다.

수익성 나는 농장을 만드는데 최소 비용이 대략 억 단위라면 적은 돈은 아니다. 물론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사업도 있고 해서 잘 계획하여 접근하면 투자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귀농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김태희 대표는 "컨설팅을 받아 버섯 수확량이 잘 나오지 않아도 컨설팅 업체에서 책임져 주지 않는다. 표고버섯도 아주 민감해서 여러 가지 요소로인해 표고버섯 발생이 더디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기 때문에 책임소재를 가리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저도 시작할 때 마음만 급해 많이 준비하지 않고, 인터넷 검색에 의존해서 좋은 멘토를 찾아 지름길고 가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고 믿을만한 분들도 만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귀농인들의 마음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미약 하지만 이제는 귀농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다. 순창에 오신다면 한 번 찾아달라"고 말했다.

 

김태희 씨는 표고버섯의 재배와 판로의 안정화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또한 고송버섯 재배를 시도하여 표고버섯만큼의 성공을 이루는 것이 1번째 목표이다. 버섯 종균에 대한 공부도 이어나가며 순창군에 귀농한 버섯재배 선도농가로서 모범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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