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농장, 누구나 힐링되는 공간
- 담당부서 농업기술센터
- 작성일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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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 3년차 여성 청년농부 정인순 대표 ]
-순창의 여성 청년 농부가 되다.-
10여 년간 서울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근무하던 정인순 대표는 고된 직장 생활과 도시 생활의 무료함에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그래도 항상 나무와 꽃들을 보면 미소가 먼저 쏟아졌다.
말없이 위로가 되어주는 꽃과 나무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휴가와 월차를 써가며 어릴 적 동경해 왔던 농촌에 대해 알아가는 데 시간을 투자했다. 조금씩 조금씩 귀촌 스토리에 빠져들어 귀촌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한 걸음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든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귀농∙귀촌에 대한 생각이 모아지자 약 6개월간을 가까운 충청도부터 돌아다녔죠. 처음 충남 홍성에서 귀농 생활을 시작 했는데, 도시 생활에 익숙한 제가 시골살이가 만만찮았지만, 유기농 허브 재배를 배우는 즐거움은 지금의 큰 재산이 됐습니다."
정인순 대표는 홍성지역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기농 허브 시설재배를 배웠다고 한다.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유기농업을 고수하게 됐다. 그리고 순창에서 두릅 농사를 짓는 아버님의 건강에 문제가 생겨 홍성 생활을 정리하고 이곳 순창군에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두릅, 옻순, 고사리, 취나물 등 새순을 재배하며 허브농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허브농장에서 체험-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유기농 허브농장은 제가 처음 귀농하고 농사를 배우면서부터 계획한 농장이에요. 이곳에서 일반인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이 허브 농사를 직접 체험해 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죠. 땅과 함께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맡아보고, 먹고, 마시고, 느끼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정인순 대표는 "특히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느리게 흘러가지만,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연을 어린 학생들에서 느끼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허브 체험장과 허브 관광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미혼모, 알코올 중독자, 만성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을 위한 치유농장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