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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순창의 그녀... 김서현 주무관님

  • 작성자 최**
  • 작성일2018-10-22
  • 조회수634

지난10월 20일(토요일) 여행중 순창을 들렀는데 마침 장류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몇번인가 순창을 방문한 기억이 있어 낯설지는 않았지만...

주차장은 만원, 몇바퀴를 빙빙 돌다가 그냥 돌아갈까 했는데...

도로 한켠에 자리가 나서 주차를 하고 축제장을 돌아봤죠.

집사람은 장류 폭풍 쇼핑을 하고, (앞으로 얼마동안은 장아찌만 먹어야 할 듯...)

고추장 돼지 불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을 발견하고,

옛 추억이 생각나서 먹고 가야한다는데 의견 일치.무작정 주문부터 했죠.

고기 쟁반을 들고 자리를 찾아가는데... 헉! 자리가 없다는...

한 성질 하는 집사람이 자리도 없는데 고기를 팔면 어떡하냐고 따지려고 하는 순간,

김서현 주무관님 등장.(다 먹고 일어설 때 부서와 성함을 물어봤죠. 안 가르쳐줬으면 본보석 찾아갈 뻔... ㅎ)

안타까운 표정으로 죄송하다는 말로 집사람의 입을 막아버리고, 금방 자리 봐 드린다고 하면서 고기쟁반까지 갖고 있겠다고 뺏아? 가 버렸습니다. 고기돈주고 산건데... ㅠㅠ

잠시 후 빈자리가 생기자 자리를 안내해 주고 셋팅까지...

옛날 추억 생각하며 잘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왜 순창의 그녀냐구요?

축제라는 것이가서 즐기는 사람들은준비하는 과정이나 축제장에서 일을 하는 분들의 힘든 부분은생각하지 않죠.

오히려 불편한 부분만 부각시키죠.

모든 분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코너마다고생하시는 분들이 다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고추장 불고기 하는 곳이 제일 힘든 것 같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일하시다가 땅바닥에 쪼그려 앉는 모습이 왜그리 짠한지...

저도 이쪽 분야에 일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시선은 자꾸 고생하시는 모습쪽으로 가더군요.

힘들어 보이는데도 손은 또왜그렇게 빠른지... 게다가 친절함까지 장착.

가능하다면 스카웃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아마 부서에서도 일 잘하시는 분으로평이 나셨을 듯.


아무튼 제게 순창의 브랜드를 꼽으라면 장류가 아니라 김서현 주무관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전화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언젠가 순창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번 꼭 뵙고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부디 화이팅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참! 그런데 저는 성함을 김시연으로 알고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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