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 덕흥마을 이장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위**
- 작성일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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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월초 산행 중 하산이 늦어져서 차량회수가 곤란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등산객입니다.
아직은 산중에 눈이 쌓여있어 예상보다 하산시간이 지체되어 버스도 끊어지고 인근 읍내 택시까지 수배가 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먼 정읍택시를 수배해서 여차저차해서 수습은 되겠지만 추운 겨울 밤, 긴 시간을 밖에서 떨며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교통방안을 모색하며 덕흥마을회관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 어느 새인가 옆에 차가 한대 서더니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라는 친절한 말로 물어오는 분이 계셨는데, 이장님이셨습니다. 이차저차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마침 복흥면에 볼 일이 있어 나가시는 길이라고 하십니다. 저희와는 방향이 반대 방향이라서 너무 폐를 끼치는게 아닌가해서 살짝 사양을 했더니, 흔쾌한 마음으로 목적지까지 태워다주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감사하기도하고 폐를 끼치는 마음에 망설였는데, 그 흔쾌한 호의에 차에 올랐습니다. 조용히 뒷자리 열선도 켜주시는 소리없는 배려까지 감동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이장님께서도 산을 좋아하신다며, 산을 다니는 사람끼리는 모두다 동지라면서 산담을 나누면서 무사히 차량회수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다보니 이곳저곳 전국 안다녀본 곳이 없는데, 그 지역 인심을 느낄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이유없는 경계를 보내는 지역도 있고, 호의를 건네는 동네도 있고, 적극적인 도움을 주시는 마을도 있습니다. 전국 인심을 두루두루 경험해보게 되는데 순창인심의 후덕함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어둡고 막막한 상황에서 기껍게 차량 지원을 제안해 주시고, 안전하게 태워주신 덕흥마을 이장님 덕분에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도와주신 따뜻한 마음이 너무 고마웠으나 경황중에 성함이나 연락처도 못 여쭈었습니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순창군 홈페이지에 방문을 하였는데, 마침 '칭찬합시다'란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순창군 복흥면 덕흥마을' 이장님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러한 덕(德)이 있는 군정을 베풀어주시는 최영일 군수님과 복흥면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덕흥(德興)이라는 마을 이름답게 큰 덕을 입었습니다. 역시 유서깊은 마을 이름임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순창군의 복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