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순창 문화관광의 초석이요 당대의 영웅입니다.
- 작성자 전**
- 작성일2017-05-06
- 조회수2987
대구에 사는 나는 평소 전국의 문화탐방을 즐기며, 차후에 순창을 탐방하려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강천사, 설씨 부인과 신경준 선생 유적지, 귀래정, 삼인대비각, 순창 장류박물관 등을 선정하였다. 평소에 사찰이나 사당, 재실 등의 주련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는 지라 한번도 못한 주련들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곤 한다. 다양한 서체와 의미는 인문학의 백미(白眉)이기도 하다.
그런데 귀래정 충서당의 편액과 주련이 나의 구미를 돋구었다. 블로그 마다 모두 검색하니 편액이나 현판은 거의 알 수 있었으나 충서당의 주련은 가까이 찍지 않아 글자를 하나도 읽을 수 없었다. 고심 끝에 순창군청 문화관광과로 전화하였다. 마침 직원 한 분이 친절히 전화를 받아 자기는 그런 쪽에 잘 모르니 다른 분을 바꾸어 주겠다면 연결시켜주신 분이 바로 강신영 님이었다.
마침 강신영 님은 자료를 즉시 찾을 수 없으나, 오는 5월 4일 그 곳에서 고령 신씨 종친회가 열리니 그들 중에는 아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면 추후에 알아서 꼭 연락드리겠다는 다시 문자를 주었다. 나는 기대반 우려반으로 노심초사하며 기다렸다.
4일 오후에 강신명 님으로부터 문자와 함께 사진 2장이 발송되었다. 그날 마침 다른 지방으로 문화답사를 나와서 자세하게 살펴볼 여유가 없어 우선 “고맙습니다. 지금 밖에 멀리 나와 있어 나중에 자세히 살펴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는 문자를 띄웠다.
늦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메시지를 다시 열었다. 한 장은 주련 6구의 음과 해석을 적을 책장을 찍었고, 다른 한 장은 충서당 주련을 전면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너무 고맙고 놀라웠다. 한참 정신 없이 검토하고 나니 고마움이 엄습하였다. 늦은 시간이라 문자로 장문의 고마움을 표시하는 인사말을 띄었다. 다음 날 답신이 왔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그 자료가 유용하게 활용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지인들께도 순창에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언제 우리 순창을 찾아오시면 성의껏 열심히 모시겠습니다.” 라는 말도 함께 보내왔다.
그렀다. 문화관광사업은 문화라는 하드웨어와 내용이라는 쇼프트웨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관리 운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인 휴먼웨어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내가 맡은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분이야 말로 진정한 순창의 공직자이요, 당대의 영웅이다. 순창에 그런 분이 계시는 한 순창의 문화관광과 시민의식을 한층 더 제고될 것이라 확신하며, 거듭하여 강신영 님을 진심으로 칭찬드리고 싶다.